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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생존법 1 (노동소득, 투자소득, 창업)

by 호풍이 2026. 4. 1.

일해서 돈 버는 시대가 정말 끝난 걸까요? 최근 제 주변에서도 몇 년 전만 해도 연봉이 높았던 개발자 친구들이 구직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직접 목격했습니다. 2025년 들어 AI 기술이 본격적으로 화이트칼라 업무를 대체하기 시작하면서, 고용 소득만으로는 안정적인 삶을 유지하기 어려워진 것이 현실입니다. 저 역시 업무 전반에 AI를 도입한 뒤 생산성이 크게 향상됐지만, 동시에 '내 일자리는 괜찮을까?'라는 불안감도 커졌습니다.

 

인공지능 활용 사진
인공지능 활용 사진

 

 

1. 에이전틱 AI가 바꾸는 노동 시장 구조

2025년 1월부터 에이전틱 AI(Agentic AI)가 본격적으로 상용화되면서 노동 시장의 지각변동이 시작됐습니다. 에이전틱 AI란 사람의 지시를 받아 여러 단계의 작업을 스스로 수행하는 AI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유럽행 비행기 알아봐"라고 하면 단순히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여행사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약까지 완료해주는 방식입니다. 앤트로픽(Anthropic)의 클로드는 2025년 1월부터 코워크(Cowork)라는 에이전틱 AI 서비스를 통해 플러그인 방식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습니다. 법률 지식 플러그인이 출시된 직후 전 세계 법률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주가가 30% 급락했고, 보안 서비스 플러그인 출시 이후에도 보안 소프트웨어 업계 주가가 10~20% 하락했습니다([출처: 시티 리서치](https://www.citivelocity.com/citigps/)). 시장은 이미 AI가 기존 소프트웨어 비즈니스를 대체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도 최근 클로드 코드를 사용해봤는데, 30시간 연속으로 코딩 작업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인간은 절대 불가능한 작업 방식이었습니다. 화이트칼라 업무의 50%가 향후 3~5년 내에 AI로 대체될 것이라는 전망이 단순한 예측이 아니라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2. 투자 소득의 중요성과 실전 전략

고용 소득이 줄어드는 시대에는 자본 소득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생존 전략입니다. 여기서 자본 소득이란 주식, 채권, 부동산 등 자산에 투자해 얻는 수익을 의미합니다. 문제는 투자 소득이 월급처럼 항상성(恒常性)을 갖지 못한다는 점입니다. 이번 달에 100만 원을 벌었어도 다음 달에 같은 금액이 들어올 보장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이를 소비보다 저축으로 돌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투자 소득을 노동 소득처럼 안정적으로 만드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핵심입니다. ETF(상장지수펀드)는 그 자체로 여러 종목에 분산 투자하는 효과가 있어, 개별 종목 투자보다 변동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10대~20대라면 소액으로 여러 ETF를 경험하면서 각 상품의 특성을 체득하는 시기로 삼고, 30~40대에는 실제 운용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며, 50~60대에는 배당이나 현금 흐름 중심의 안정적 포트폴리오로 전환하는 단계별 전략이 필요합니다. 저도 작년부터 AI 인프라 관련 ETF와 반도체 ETF를 병행 투자하고 있는데, 단기 수익률보다는 10년 후 어떤 변화가 있을지 기록하고 관찰하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특히 2025년 현재는 트레이닝(학습)용 GPU 중심에서 인퍼런스(추론)용 반도체로 수요가 이동하는 전환기입니다. HBM(고대역폭 메모리) 다음으로 HBF(고대역폭 플래시)라는 새로운 메모리가 필요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출처: 한국반도체산업협회](https://www.ksia.or.kr/)), 2025년 6월경 첫 샘플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기술 전환기에 관련 기업을 선별해 투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주요 투자 전략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 AI 인프라(데이터센터, 반도체) 관련 ETF로 기본 포트폴리오 구성 - 인퍼런스용 반도체(NPU, LPU) 제조 기업 주목 - HBF 등 차세대 메모리 기술 개발 기업 선별 투자 - 단기 수익보다 10년 이상 장기 관점으로 접근

 

3. 창업 기회와 개인 역량 개발 방향

AI가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지만, 역설적으로 AI 덕분에 개인이 혼자서도 창업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열렸습니다. 바이브 코딩(Vibe Coding)이란 자연어로 명령하면 AI가 코드를 작성해주는 방식을 의미합니다. 2025년 1월 오픈클로(OpenClaw)라는 오픈소스 에이전틱 AI가 공개되면서, 비전공자도 4~8시간 정도 학습하면 자신만의 앱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저도 최근 바이브 코딩으로 뉴스 자동 수집 스크립트를 만들어봤는데, 30분 만에 작동하는 프로토타입이 완성됐습니다. 예전 같으면 개발자를 고용하거나 외주를 줘야 했을 작업이었습니다. 이처럼 기획자 혼자서도 디자인, 개발, 광고까지 AI를 활용해 처리할 수 있는 시대가 됐기 때문에, 창업 비용과 실패 리스크가 크게 낮아졌습니다. 다만 모두가 AI 도구를 쓸 수 있게 되면서, 결국 '안목'과 '도메인 지식'이 경쟁력이 됩니다. AI가 고양이 그림 1,000개를 그려줘도, 그중 가장 매력적인 것을 선택하는 것은 사람의 몫입니다. 이런 안목은 특정 분야에서 오랜 시간 경험을 쌓아야 생깁니다. 따라서 자녀 교육에서도 "남들이 하니까 시키는" 미투(Me-too) 방식이 아니라, 본인이 진정으로 흥미를 느끼는 분야에서 깊이 있는 내공을 쌓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 AI 시대에는 슈퍼스타 경제(Superstar Economy) 구조가 심화됩니다. 이는 각 분야에서 상위 10%만 압도적인 혜택을 누리는 구조를 의미합니다. 무엇을 하든 탑 10%가 되면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할 수 있고, 그렇지 못하면 AI에 대체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본인이 정말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깊이 파는 것이 유일한 생존 전략입니다. AI 시대는 이미 시작됐고,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은 '적응'뿐입니다.

 

노동 소득의 비중이 줄어드는 것을 인정하고, 투자 소득과 창업을 통한 다각화된 수입원을 확보해야 합니다. 저도 매일 경제 뉴스를 읽고, AI 도구를 직접 써보며, 투자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는 루틴을 20년째 유지하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쌓이는 경험과 기록이 결국 10년 후 안목이 되고 경쟁력이 됩니다.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보시길 권합니다.

--- 참고: https://youtu.be/512LLypVJfQ?si=q0VcPgPqzL_XjgnH